당일 매매가 전체 주식거래 절반 _기본 번역을 따를 것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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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기투기성 주식투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급변하는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을 샀다가 하루 만에 팔아버리는 당일매매가 지난달에는 전체 주식거래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주식투자자: 미국 증이가 밤에 어떻게 될지 몰라 그런 위험 안고 하룻밤 넘기기는 싫죠. ⊙기자: 올 상반기까지 코스닥시장의 매매회전율은 1100%가 넘습니다. 1년에 11번이나 전체 주식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얘기입니다. ⊙장 철(동양증권 투자자 분석팀 차장): 최근 단타 매매가 성행하는 이유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그리고 또 그에 따른 해외증시의 불안 이러한 요인들이 가장 크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렇게 단기 주식투자가 늘어나면서 주가변동폭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테러참사로 전세계 주가가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을 때는 우리 시장의 주가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테러로 미국증시가 문을 닫은 동안 우리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3%와 25%가 떨어졌지만 영국이나 일본은 6, 7%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임송학(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시장 구조상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에 더해 개인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의 주가하락폭이 더 컸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기자: 한국은 기관 투자자의 투자 비중이 전체의 17%에 불과하지만 미국이나 영국은 절반이 넘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