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英 영사관 앞 사제 수류탄 폭발 _카드 슬롯 구멍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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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의 UN본부 근처에 있는 영국 영사관 건물 앞에서 어제 사제수류탄이 폭발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라크전에 참가하고 있는 영국에 항의하기 위한 테러일 가능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있는 영국영사관. UN본부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건물 앞 시멘트화분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은 한국 시간 어제 오후 5시, 현지 시간 새벽 4시쯤이었습니다. 폭발과 함께 건물 유리창과 화분이 부서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폭발물은 장난감 수류탄에 화약을 넣은 사제수류탄이었습니다. UN본부에서 멀지 않은 영국 영사관에서 폭발사건이 터지자 뉴욕경찰은 물론 FBI테러팀까지 출동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 설치돼 있는 CCTV를 입수한 경찰과 FBI는 폭발사건 직후 건물 주변을 거닐던 네덜란드 출신의 UN 직원에 대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뉴욕 시장): 범행 동기는 아지 모르고 조사중입니다. 그 건물의 어느 층고 누구를 트별히 겨냥했는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번 폭발사건이 이라크전쟁에 참전하고 있는 영국에 항의하기 위한 테러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 시민: 아이가 있는데 정말 여기서 폭발 사건이 났다니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기자: 9.11테러사건이 일어난 지 4년 만에 또다시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폭발사건이 일어나자 뉴욕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