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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박 4일은 헤어진 가족을 만난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물론, 우리 한민족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서울과 평양에서 3박 4일동안 펼쳐진 감동의 드라마, 먼저 서울에서의 3박 4일을 김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도 울고, 평양도 울었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혈육을 반백년이 지나서야 만났습니다. ⊙인터뷰: 아버지! 외삼촌 보고 싶었어? ⊙기자: 가족들끼리의 오붓한 만남. 50년 못 나눈 혈육의 정을 나눕니다. ⊙오영재(북, 64살): 아침, 저녁 바라보던 어머니 사진. 통일되는 그날까지 살아 계십시오. ⊙정춘모(북, 63살/계모 상봉): 자나 깨나 낳은 어머니 생각보다도 길러준 어머니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만남의 기쁨도 잠시, 곧 이별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리복연(북, 73살): 23살 부인, 세살 한살짜리 애들 두고 내가 갔는데... ⊙서기석(북, 68살/모자 상봉): 이제 헤어지면 언제 만나겠습니까? ⊙조진용(북 69살/모자 상봉): 인생은 이별이자 상봉입니다. 오늘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거예요. ⊙기자: 짧은 만남, 긴 이별. 서울 방문단은 기약없는 재회를 다짐하며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