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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지하철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엾은 죽음을 애통해하는 노래와 혼을 불러들이는 초혼의 소리가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어울림 속에 흘러나옵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이 진혼곡은 슬픈 소리, 부르는 소리, 위로의 노래, 귀거래 등 4악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망자들의 넋을 기리는 살아남은 자들의 절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영조(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처참한 현장을 보니까 영혼들이 떠나지 못하고 거기 머물러 있는 그런 것을 느꼈어요. 그것을 음악 속에 용해시켜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기자: 이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분노의 감정을 넘어 피안의 세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자는 내용의 브람스 작곡의 진혼곡들도 연주되었습니다. 이번 추모음악회는 국립합창단이 대구지하철 참사 1주기를 맞아 마련했습니다. ⊙염진섭(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음악회가 대구지하철 참사로 돌아가신 분은 물론 또 남아서 괴로워하시는 유족들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자: 음악회에 참여한 이들 모두에게는 우리 주변에 다시는 1년 전과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가득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