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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대구에서는 기존의 전동차를 불연내장재로 만든 전동차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불연내장재로 된 전동차가 첫 시험운행을 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로 교체된 불연 의자입니다. 불을 붙여도 그 자리만 탈 뿐 좀처럼 번지지 않습니다. 내장판도 잘 타지 않습니다. 기존 전동차 내장판이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불이 붙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렇게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된 불연 전동차가 첫 시범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내장판과 의자뿐만 아니라 바닥과 천장까지 모두 불연재로 바꿨습니다. ⊙이승발(대구지하철공사 검수정비팀장): 이 재료는 모두 자기 자리에서 화원만 타버리고 더 이상 화재가 확산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기자: 비상 인터폰은 사용하기 편리하게 개선됐고 비상문 개선 안내판도 더 커졌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됐습니다. 그러나 비상문 개방 장치가 긴급사태 발생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유가족들의 의견을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훈(대구지하철공사 사장): 비상문이 방문 열듯이 그렇게 막 열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하철 참사 유가족: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기자: 시범운행을 마친 불연 전동차는 오는 18일부터 본선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내년 6월 말까지 기존 전동차를 모두 불연내장재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