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부터 이산가족상봉 합의 _선수가 승리하여 월드컵에 출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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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회담이 막파까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등에 대해서 의견 접근을 이루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남북 회담 사무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 ⊙기자: 이흥철입니다. ⊙앵커: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가 뭡니까? ⊙앵커: 남북은 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개최 장소를 놓고 마지막까지 의견이 엇갈려 이 시간 현재 최종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까지는 식량지원과 경의선 연결 등을 협의할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다음 달에 열기로 의견 접근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남측은 서울, 북측은 금강산을 주장하면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고 이에 따라 공동보도문 채택이 늦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현재 북측이 서울 개최에 동의해야 회담이 타결될 수 있으며 오늘 중에 반드시 회담이 종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는 다음 달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금강산에서 방문단을 순차 교환한다는 데 의견 접근을 이루었습니다. 남측 방문단이 금강산을 찾아 북쪽 이산가족을 만나고 다시 북측 방문단이 금강산에서는 남쪽 이산가족을 만나는 방식입니다. 또 7차 장관급 회담은 서울에서 열되 시기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논란이 돼 온 남측의 비상경계 조치에 대해서는 홍순영 수석대표가 중립적인 내용의 종결 발언을 통해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내일 새벽 설봉호를 타고 속초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KBS뉴스 이흥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