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번 사태는 사이버 테러…22일 복구”_메가세나에서 승리할 확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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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농협 전산 장애가 오늘로 여드레째를 맞았는데요, 농협은 이번 사태를 사이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22일까지 고객들에 대한 업무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산 장애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어제, 농협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2중, 3중의 전산 방화벽을 뚫은 고의적인 사이버 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 이유로 정보 유출을 위한 복사 시도는 없고 파괴 명령만 있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녹취> 김유경(농협 TF 팀장) : "사이버테러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치밀하게 계획된 명령어로 작업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복구와 관련해선 카드 거래 내역 일부가 훼손됐기 때문에 22일쯤이 돼서야 모든 고객 업무가 정상화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재관(농협중앙회 전무이사) : "카드 중에서 95%는 복구가 되고 5%가 복구안된 상태입니다." 아직 재개가 안된 서비스는 카드 결제 전표 처리와 카드 발급 등입니다. 하지만 고객 정보나 거래 기록은 전혀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객들의 경제적 피해에 대해선 전액 보상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간접 피해는 입증되는 경우만 보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