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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욕증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제조업체 휴렛 패커드의 부정적인 실적에 따라 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3% 내린 9,397.51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3% 하락한 1,750.54로 장을 마쳐 전날 종가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20% 빠진 1,000.30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전날 장 종료후 발표된 휴렛 패커드의 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최근 이틀 동안의 상승세에 따른 이익 실현의 기회를 엿보고 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팔자 분위기가 일어 약세로 출발했으며, 장 중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