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큰 일교차로 벼못자리 뜸묘 발생 우려” _포커 페이스 오디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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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최근 예년보다 일교차가 심해 벼 못자리의 뜸묘와 입고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예방을 5일 당부했다. 농진청은 못자리 설치 시기인 지난달 20일 이후 예년보다 최저 기온이 2℃ 낮은 날이 5일, 최고 기온이 예년보다 2℃ 높은 날은 4일로 최고 일교차가 20℃ 이상 벌어진 날도 4일이나 돼 벼 못자리의 뜸묘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벼 모가 누렇게 변하면서 말라 죽는 뜸묘는 주·야간 온도차가 크거나 지나치게 촘촘하게 모가 자랄 경우 발생하고 특히 뜸묘가 발생한 못자리에는 입고병균의 동시 감염이 우려되므로 실내에 재배하는 벼 모는 낮에는 환기작업, 밤에는 보온관리가 필요하다. 입고병과 함께 벼 모가 자라는 상토의 산도(pH)가 6 이상 또는 4 이하이거나, 상토의 수분 상태가 많고 적음이 반복될 경우 모 잘록병 발생도 우려되므로 적절한 산도와 수분 관리도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관계자는 "일단 벼 종자 파종 전이나 직후에 못자리용 적용 약제로 방제해주고 동시에 벼 모가 일교차를 최소로 느끼게끔 관리해야 한다"며 "농진청은 7일부터 전국 벼 못자리 관리단을 결성, 벼 못자리 병해 방제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