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년 만에 최대 폭설…미 북동부 학교·백신 접종 차질_베팅 자격을 얻으려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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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겨울 눈폭풍이 미국 북동부 일대를 강타해 학교 수업과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백신 접종까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펜실베이니아주부터 뉴잉글랜드 지역까 북동부 여러 주에 31∼61㎝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절정에 달할 때는 시간당 5∼10㎝의 ‘눈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미 국립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날 오후까지 뉴욕시에는 33.7㎝, 시카고에는 27.4㎝의 눈이 쌓였고 뉴욕시 맨해튼 중심부의 센트럴파크도 오후 1시 현재 33㎝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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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폭풍이 집중적으로 강타한 뉴저지 중북부의 경우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식스 카운티에 57㎝, 모리스 카운티에 63㎝의 눈이 내렸다고 NBC뉴스가 전했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 폭설이 심한 여러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립학교 대면수업 등을 중단했고 뉴저지주는 버스와 통근 열차 운행도 하루종일 금지했습니다.

곳곳에서 사고도 속출해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67세 여성이 집을 나섰다숨진 채 발견되는 등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등 다수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접종 예약을 연기, 백신 보급 속도가 더욱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눈폭풍으로 인해 이날 1만명의 백신 접종 예약이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