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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CCTV가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단골손님이던 한 주부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꽃집의 금고를 상습적으로 털어오다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영풍 기자입니다. ⊙기자: 꽃집 주인이 손님을 안내하는 사이에 훔친 돈을 슬쩍 주머니로 집어넣습니다. 가게 주인이 꽃배달을 나가자 이번에는 방에 있는 금고와 장롱을 뒤집니다. 부산시 용호동 47살 정 모 여인은 매일 두 차례씩 꽃집을 방문해 주주인과 차를 마시면서 주인의 주위가 소홀한 틈을 타 돈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정 여인이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상당한 액수의 돈을 훔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횟수는 많지만 훔친 금액은 잘 모릅니다. 선처해 주세요. ⊙기자: 가게주인은 금고 돈이 비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다 경찰의 권유로 가게에다 CCTV를 설치했습니다. ⊙송진호(경장/부산 연산경찰서): 평소 심증은 갔지만 증거가 없어서 저희들이 CCTV를 설치하도록 권유하여 포착되어 검거한 것입니다. ⊙기자: 정 여인은 그러나 자신은 모두 11차례에 70여 만원만 훔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여인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