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도원 불…수도원생 20여명 대피 _포커 블라인드 구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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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속에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천주교 수도원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수도원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서태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활절을 앞두고 천주교 수도원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잠에서 깬 수도원생들이 불길 속에서 황급히 물건을 이동시킵니다. 오늘 새벽 1 반쯤 성베네딕도 왜관 수도원 구관의 옥상에서부터 불길은 시작됐습니다. 50년 넘은 목조건물이여서 불길은 순식간에 3층 기숙사로 내려왔고, 잠을 자고 있던 수도원생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경북소방본부 소방관 : "2층, 3층에서 20여명이 대피했다" 대구 도심의 상가에서 불이 나 옷가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화재당시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2층 학원으로 번지면서 학원생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주민 : "유리깨지는 소리가 나길래 열어보니, 처음엔 불장난 하는 줄 알았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전남 담양의 대나무 가공품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창고 안에 있던 죽제품 건조용 열풍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