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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그리고 또 조심할께 하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는 야외에서 특히 벌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됩니다. 대구에서는 들에서 풀을 베던 노인이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저항력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노인들은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대구방송총국 이재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재환 기자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전평 들녘 이른아침 64살 서병수씨가 논둑의 풀을 베다 벌에 쏘였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벌을 털어냈습니다. 그러나 서씨는 온몸에 마비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서동환 (숨진 서씨 발견자) :

악 하는 소리가 나 보니까 벌써 한방 쏘여갖고 피가 이래가 나왔더라구요


⊙이재환 기자 :

서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조창훈 (서씨 검안의사) :

말초혈관이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뇌라든지 심장으로 가는 혈류 공급이 안돼서 일어나는 심장마비사로 추정이 됩니다.


⊙이재환 기자 :

이처럼 여름철 풀을 벨 때 자신도 모르게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이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는 건강한 노인이라도 저항력이 떨어져 벌에 쏘여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젊은 사람들도 곤충의 독이 가장 강한 가을까지는 들이나 산에서 무심코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채민수 (외과 전문의) :

작은 벌에 쏘이던 큰 벌에 쏘이던간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큰 벌에 쏘인 경우에는 쇼크 같은 것도 올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재환 기자 :

전문가들은 어쩔 수 없이 벌에 쏘이더라도 민간요법 등의 대증적인 치료는 자칫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금물이라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