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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앵커 :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자, 정부가 지난 91년부터 농촌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고자 의욕적으로 시작한 농촌의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새롭게 꾸며진 충남 공주시 계룡마을을 전복수 기자가 찾았습니다.


전복수 기자 :

하얀색 싱크대가 말쑥하게 갖춰진 주방. 꼭지만 틀면 냉온수가 쏟아져 나오고 널찍한 거실 한쪽엔 예쁜 어항까지 놓여있습니다. 국민학생 아들 방에는 컴퓨터가 있고 아담한단층집 한켠에는 큼직한 차고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마을 어귀 반듯하게 정리된 골목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널찍하게 포장돼 있습니다.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한 문화마을 모습. 집 안팎 어디를 보아도 대도시 주변의 전원 주택가를 닮았습니다. 계룡산이 바라보이는 공주 계룡면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마을에는 상하수도와 오수 폐수 처리시설까지 갖춰져 주택환경으로는 도시 못지않습니다.

문화마을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곳은 공주 계룡마을과 강원도 횡성의 우천마을 등 두군데 현재 전국 32개 마을에서 마을 모양을 바꾸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화마을이 들어서면서 옆에 있는 기존 마을도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이범주(공주시 계룡면 부면장) :

식수 관계가 아주 걱정이 됐었습니다만 지금은 대형 관정을 파가지고 지금 기존마을과 문화마을과 같이 공동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복수 기자 :

앞으로 10년 동안 전국 7백90개 농촌 마을 4만여 마을을 문화마을로 바꿔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