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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전 뉴질랜드 마히아 해변에 나타나 사람들과 친해지기 시작한 돌고래가 이제는 어린이들을 등에 태워 서핑을 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바다에서 생선을 잡아다 주민들에게 선물까지 하고 있어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민들이 '모코'라고 부르는 이 세 살짜리 돌고래는 태양이 내려쬐고 바다가 잔잔한 날이면 수평선을 가르며 해변으로 달려와 친구처럼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에게로 가까이 다가온다. 어린이들이 빠지지 않을 만큼 물이 얕은 곳까지도 서슴없이 올라오는 모코는 아이들이 갖고 노는 공을 코로 받아 던지는가 하면 어린이들을 등에 태워 멋진 서핑을 시켜주기도 한다. 그래서 소문을 들은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모코를 구경시켜주기 위해 멀리서 까지 마히아 해변을 찾아오고 있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설명이다. 자연보호부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제이미 커크는 남에게 베풀기 좋아하는 모코로부터 선물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며 "모코가 바다에서 잡아다 준 생선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카하와이를 받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성대를 받기도 했고, 재수가 좋은 사람은 해마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히아 주민 빌 쇼트는 지난 해 부활절 때 처음 모코가 마히아 해변에 나타나 사람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다며 갈수록 사람들을 잘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코가 사람들에게 진짜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아이들과 놀기 위해 물이 얕은 곳까지도 서슴없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모코는 모래톱이 많은 마히아 해변에 길을 잘못 들어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꼼짝없이 죽게 된 피그미 향유고래 두 마리를 깊은 바다로 인도해 구조해주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했었다. 쇼트는 모코가 세계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유명해진 뒤 다른 나라에서도 모코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히아 마을을 찾아온 사람 중에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온 소녀들도 있었다"면서 "그들은 모코와 해변에서 나란히 수영을 하고 나서 너무 신이 나 곧바로 집으로 전화를 걸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모코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돌고래이기는 하지만 애완동물이나 장난감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싫어하는 행동을 할 경우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야생 동물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