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오는 21일 공개변론 첫 중계 방송_통격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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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재판이 인터넷을 통해 처음으로 중계됩니다. 대법원은 오는 21일, 공개 변론 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중계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 변론이 진행되는 사건은 한국 남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남편 동의없이 자녀를 베트남에 데리고 가 친정에 맡긴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공개 변론은 오는 21일 오후 2시 10분 대법정에서 대법관 12명의 전원합의체로 열리며, 방송은 오후 2시 반부터 법원 홈페이지와 네이버를 통해 20분 가량 지연 중계됩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중계는 재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투명한 재판을 통해 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대법원에서의 변론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의 변론에 대한 중계방송 근거 조항을 신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