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이틀째 숨고르기…금값 8거래일 연속 상승_베토 카레로의 주인은 누구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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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센트(0.1%) 빠진 배럴당 100.3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주간 단위로는 이번주에 0.4% 오르면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0센트(0.46%) 뛴 배럴당 109.02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지표가 잇따라 부진을 보이면서 연초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시장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4년6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전망치 평균(0.3% 증가)에도 크게 못미쳤다. 전문가들은 혹한이 지속되면서 제조업 활동이 크게 둔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8천건 증가한 33만9천건이었다. 전문가 예상치 평균 33만건을 웃돌았고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소비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미국의 소매 판매 실적도 혹한 등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 12월보다 0.4% 줄었다.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하지만 북미지역 한파로 난방유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정유사들이 보수작업을 위해 설비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는 점은 뉴욕유가의 낙폭을 제한했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이어지면서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8.50달러(1.4%) 오른 온스당 1,318.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이번주에 4.4% 올랐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31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