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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심야에 대리운전 기사인 것처럼 가장해 차량을 잇따라 턴 혐의로 47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운전자가 만취해 있는 차량을 골라 대리운전 기사인 것처럼 들어간 뒤 각종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6백여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대리운전을 불러놓고 운전자가 잠드는 경우가 많은 점을 노려 범행을 계속해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