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유흥·단란주점업 부가가치세 카드사가 대납_악안면외과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다음 달부터 유흥·단란주점업이 내야 할 부가가치세를 신용카드사가 대신 내게 됩니다. 체납률이 높은 유흥업소의 부가가치세 탈루를 최소화한다는 취지입니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유흥·단란주점업을 하는 사업자를 상대로 신용카드사를 통한 부가가치세 대리납부제도를 시행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신용카드 사업자는 유흥주점업 결제금액의 4/110를 원천징수해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하고, 사업자는 신용카드사가 낸 세액을 이미 납부한 세액으로 공제해 사후에 정산하면 됩니다.

사업자가 내왔던 부가가치세의 신고·납부 방식이 일부 원천징수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사업자가 받는 판매대금은 당겨서 낸 부가가치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판매자의 자금 유동성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차후에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때 신용카드사가 대신 낸 세액의 1%를 추가로 세액에서 공제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사는 원천징수한 부가가치세를 분기별로 신고하고 내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