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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선6기 후반기 지방의회가 일제히 개원했지만 의장단 등 원구성 과정에 마찰을 빚으면서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감투싸움에 민생은 뒷전인 현장,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보장하라! 보장하라~" 경기도의회 교육의원들이 삭발과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교육위원장을 독식하려 한다며 전문가인 교육의원에게 자리를 내놓으란 겁니다. <인터뷰> 최창의(경기도의회 교육의원) "정치가 중요합니까, 교육이 중요합니까" 교육의원들의 불참으로 상임위는 파행됐고 추경예산과 조례안도 줄줄이 예비 심사없이 예결위로 넘어가거나 보류됐습니다. <녹취> "약속파기 시장사퇴..민주의원 사퇴하라" 청주시의회 역시 부의장 선출문제로 의회 개원식부터 파행됐고, 경남도의회에서는 신임 의장 선출 과정을 두고 갈등을 겪어 법적 공방까지 진행중입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와 구리시, 성남시 등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선지영(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 : "도민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도의원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서 굉장히 우려스럽고.." 때문에 책임 정치를 위해 도입된 지방의원 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희(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장기적으로는 지방의원 정당 추천제를 폐지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지방 의원 유급제니 뭐니. 권리는 누릴거 다누리면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지방 의회. 민초들은 두눈 부릅뜨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