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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 체험학습 하면 도시 어린이들이 일회성 체험 관광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농촌을 자연과 우리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진짜 교육장으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학교 인근 농장에 모였습니다. 민들레,괭이풀. 처음 보는 들풀을 직접 만져본 뒤 노트에 옮겨 그리고, 도깨비방망이 같은 나무 열매의 껍질을 벗기자 수세미가 나타나는 광경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서유진(공근초등학교 4학년) : "수세미가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수업을 안 해서 좋았어요" 횡성군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교육농장입니다. 지역의 4개 농장을 선정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했습니다. 농장에서의 자연체험 학습은 물론 환경 교육과 식사시간을 이용한 지역 먹을거리 교육 등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박선희(횡성군 농업기술센터) : "어린이들이 교실 밖에서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자.." 최근 교과 과정에 주당 3시간 이상의 창의적 체험학습이 정식 포함된데다 내년부터는 주5일수업이 실시돼 활용도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숙형(초등학교 교사) : "교실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들을 직접 경험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농촌교육농장은 이달 4번의 시범 수업을 거친 뒤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