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부산에서 청주로 경부라인 유세_고스톱 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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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투표를 앞두고 막판 지지층 총결집을 위한 후보들의 유세전도 치열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과 대구, 대전 등 경부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이번 대선 마지막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부산 유세 현장으로 가봅니다.

손서영 기자, 오늘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재명 후보, 곧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부산 광복로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 유세를 마치고, 오후 1시 반쯤 이곳에 도착해 경부 라인 거점도시를 따라 유세를 시작합니다.

앞서 제주 유세에서 이 후보는 "다시는 4.3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화합과 통합, 증오와 분열 없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지는 부산 유세에서 이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남부수도권 경제수도 구상 등 지역 공약 실천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지난달 15일에도 부산을 시작으로 경부선을 따라 유세를 진행했는데요.

접전 구도 속에서 선거 막판, 민주당의 취약 지역인 영남과 충청권 표심에 호소하며 부동층을 최대한 결집하려는 전략입니다.

정권교체를 내건 야권 단일화에 준비된 후보, 인물론을 부각하는 메시지로 맞설 계획입니다.

부산 유세 후 대구를 찾아서는 오랜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며, 최초의 대구·경북 출신 민주당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충청 지역에선 대전과 청주를 찾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으로 평가받아온 만큼, 충청의 사위 등 연고를 강조하며 표심 구애에 나섭니다.

충청권 유세에는 김동연 전 후보도 함께합니다.

이렇게 경부라인을 따라 주요 거점 도시들을 짚으며, 이 후보의 지역유세는 오늘로 마무리가 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복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최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