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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망막 혈관 사진을 찍어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호주 안질환연구소(CERA: Center for Eye Research Australia)는 눈의 망막 혈관 변화가 신체의 다른 부위 특히 뇌, 심장, 신장의 혈관 변화를 반영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영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CERA의 선임연구원 티엔 웡(Tien Wong) 박사는 망막의 혈관변화를 사진으로 찍은 다음 그 영상을 컴퓨터로 분석하면 심장발작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지금까지 망막혈관의 사진을 수 천 장 찍어 망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공통적인 조건을 인지하는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 프로그램에 의한 컴퓨터 분석결과를 흡연, 가족력, 체중, 혈압, 혈중콜레스테롤 등 현재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위험요인들과 결합하면 심혈관질환의 예측과 신뢰도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웡 박사는 말했다. 심혈관질환은 그 증세가 나타나면 이미 심혈관계가 손상된 뒤이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이를 포착해 조기치료를 시작하면 심혈관손상을 최소화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피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심혈관질환 증세가 나타나면 심혈관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혈관조영술 등 광범위하고 때로는 침습적인 검사를 해야 하지만 망막촬영은 간단하고 혈관조영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없다고 웡 박사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