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난임 체외수정 시술 급여 횟수 20회로 확대…달빛어린이병원도 늘리겠다”_풋베일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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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난임 부부 체외수정 시술 건강보험 급여 횟수를 20회로 확대하고, 야간이나 휴일에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이른바 ‘달빛어린이병원’을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성·아동 건강지원 대책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4년 2월부터 체외수정 시술의 칸막이를 폐지하고 급여 횟수를 현행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시술 실패와 중단에 대한 기준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여성 중증질환인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표적항암제 신약의 급여 등재와 관련해, 24년 1월까지 급여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급여화도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특히 여성들이 많이 겪고 있는 골다공증의 치료제 급여 기간 확대와 골절 고위험군에 대한 급여 범위 확대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여성 건강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살지만, 주관적 건강 수준은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이 생애주기별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건강과 직결돼 있고 초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차원에서 여성 생애주기에 맞춘 정책을 더 세심히 살피고 꼼꼼히 챙겨 나가야 한다”며 “특히 가임기, 월경기, 폐경기라는 여성 3대 주기에 정책적 관심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출생 해결 차원에서도 아이들 건강을 국가가 적극 책임져야”

아울러 유 정책위의장은 “아이가 아프면 부모가 아프단 말처럼 아이가 아플 때 부모 애간장이 녹아내리고 새카맣게 속이 타들어 간다”며 “저출생 해결 차원에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국가가 적극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내년 3월부터는 소아1형 당뇨 정밀 인슐린 펌프 사용 관련 기준액을 상향 조정해서 환자 본인 부담을 대폭 경감하기로 했다”며 “고성능 인슐린 자동 주입기의 경우 현행 381만 원에서 약 50만 원 정도로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아1형 당뇨 관리를 위한 교육 상담 횟수도 연 8회에서 12회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유 정책위의장은 “아이가 밤늦게 혹은 휴일에 아플 때 부모들은 당황해하며 응급실에 달려가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만원이다”며 “야간과 휴일에 아픈 애를 데리고 가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기관, 이른바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해달라는 국민적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야간휴일 소아진료 기관의 법적 근거를 규정한 응급의료법 개정에 찬성하며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대로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