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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이인복 대법관(9월1일 퇴임)의 후임 후보로 조재연(60) 변호사, 이종석(55) 수원지법원장, 김재형(5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은애(50·여) 서울고등법원 부장을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장명수 위원장 등 위원 전원이 참석해 법원 내외부에서 천거한 심사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해 후보 4명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양 대법원장은 후보 중 1명을 조만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장명수 위원장은 "제청대상 후보자들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법률가로서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다"며 "대법원이 최고법원으로서 본연의 헌법적 사명을 다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풍부한 경륜과 인품은 물론이고,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도덕성과 청렴성까지 두루 겸비하였다고 판단돼 대법관 적격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12기로 강원 동해시에서 태어난 조재연 변호사는 덕수상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판사로 일하다 1993년부터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소속이다. 연수원 15기인 이종석 수원지법원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전북 임실 출생의 김재형 교수는 사법연수원 18기로,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연수원 19기인 이은애 부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살레시오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