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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에 착공될 경의선 철도 복구공사는 1년 뒤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광복절에는 기차를 타고 북한에 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기자: 경의선 철도에 대한 복구작업이 다음 달 추석을 전후해 남북 양쪽에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어제 이산가족 방북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추석절 전후해서 경의선을 연결하는 기공식을 갖겠습니다. 북한하고도 합의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끊겼던 남북이 이제 인적, 물적교류가 하나로 된다는 얘기입니다. ⊙기자: 끊어진 구간은 문산에서 북한 봉동까지 20km, 이 가운데 12km는 남측에서 8km는 북측에서 공사를 담당합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휴전선 지역에 묻힌 지뢰지만 남북 모두 1년이면 공사를 끝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안병민(교통개발연구원 팀장): 가능하면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하는 그러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시에 준하는 그런 돌반시스템을 구축을 하기 때문에 보통 1km당 약 3내지 4일 정도가 소요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속도로 공사를 할 경우 북한쪽 8km를 복원하는데 한 달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설계와 지뢰제거 작업 기간을 포함해도 1년이 채 안 걸린다는 계산입니다. 당초 1년 반 정도로 예상했던 남쪽 구간도 민간인 통제구역은 군이 직접 시공함으로써 복잡한 서류작업이 생략돼 공기가 7개월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남북 모두 철도복구에 1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광복절에는 기차를 타고 북한을 수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곽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