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표방 식품·화장품, 허위·과대광고 507건 적발_빙고 가나_krvip

체험기 등을 통해 자사 식품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업체 수십 곳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다이어트 효능·효과를 표방한 식품·화장품 광고 3천여 건을 점검하고 507건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식품 관련 허위·과대광고는 373건으로, 체중이 감소했다는 체험기를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한 광고가 150건이었습니다.

체중감량이 가능하다며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노폐물 제거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허위광고도 각각 150건과 73건 적발됐습니다.

화장품의 경우 다이어트 효능 효과를 표방할 수 없음에도, 지방분해 등을 효과로 홍보한 광고 134건이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를 한 영업자 52곳에 대해 사이트 차단 요청을 하는 한편, 가짜 체험기 광고를 만들어 유통한 업체 한 곳은 수사 의뢰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최근 유행하는 다이어트 제품에 대해,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할 때는 심각한 건강문제와 영양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