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규제 기본협약 개막…국제 사회 공동 대처_아즈팝은 돈을 벌어_krvip

담배규제 기본협약 개막…국제 사회 공동 대처_피아우이 베팅 컴_krvip

<앵커 멘트> 담배의 해악에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담배규제 기본협약' 당사국 총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담배의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의정서와 가이드라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의 담배 규제 회의가 오늘부터 엿새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에는 176개 당사국 정부 대표단과 참관국, 국제기구와 비정부단체 등 관계자 천여 명이 모여 담배의 불법 거래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규제방안을 논의합니다. 우선 담배의 제조부터 판매까지 모든 단계의 공급망을 각국이 감독하도록 하는 의정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의정서에는 담배 거래 기록의 보관, 인터넷을 통한 담배 판매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특히 담배 추적시스템의 경우, 모든 담뱃갑 포장지에 제조일자와 장소, 유통경로 등의 정보를 담은 고유식별표시를 부착해야 합니다. 세율 조정을 통해 담배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담배의 수요를 줄이는 내용의 가이드라인도 채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에는 정기적인 담배 세율의 조정, 종량제 방식의 소비세 부과, 납세필증 부착을 통한 가짜 담배와 탈세 담배 근절 등 11가지 권고 사항이 담길 전망입니다. 특히 국경과 면세점에서 면세 혹은 무관세 담배를 판매하지 못 하게 하는 조치도 포함돼 만약 가이드라인이 그대로 적용되면 세계 공항에서의 면세 담배도 5년 안에는 자취를 모두 감추게 됩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