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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해 6천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한국관이 새 단장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드문 궁중화를 비롯해 새 전시물들이 선보이고, 박물관 안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6폭의 그림, 조선시대 왕의 생일 잔치를, 세밀하게 묘사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궁중화입니다.

3 개의 불상이 한 세트로 보존된 아미타 삼존불은, 한국 불교 발전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메트로폴리탄 한국관을 새단장하는 작업이 13점의 국보급 전시물 보강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아시아관 관장 : "정말 드문 작품입니다. 어떤 미국 전시물에서도 볼 수 없는 것들이어서 전시 자체가 특권입니다."

한해 6천만명이 찾는 세계적 박물관, 메트로폴리탄에는 독자적 한국관이 마련돼있음에도, 중국 등에 비해 전시물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올해부터 3년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물 장기 대여, 2018년 한국관 개장 20주년 특별전 등 대대적인 전시물 보강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오승제(뉴욕한국문화원장) :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가 직접 와서 전시물을 관장해, 우리 문화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전시물 기획이 이뤄질 것입니다."

한국관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례적으로 박물관 안에서, 고액 기부자, 비평가 등을 초청한 국악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조명, 유리, 전시방식 등에도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2018년에는 새롭게 단장한 한국관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