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재생에너지 목표 10분의 1로 줄여…“주민동의 최우선”_영상보고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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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주민동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사업 목표치를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였습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오늘(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반 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 주민의 수용성을 기반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고 마을 발전을 함께 구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대규모로 추진하다 보니 주민과의 갈등이 상당히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추진하던 재생에너지 사업 규모 목표도 2023년 4GW에서 2022년 422㎿로 수정됐습니다.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농어촌공사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따른 이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상생 협력을 통해 농어촌과 함께 발전하는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농어업인이 발전소 채권에 투자하도록 해 소득 증대를 꾀하고, 마을 발전소 건설로 나온 이익을 공유하게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농어촌공사는 이밖에도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해 현장 안전과 재난 대처능력을 강화하겠다"며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와 수질 개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미래형 스마트팜 밸리 육성과 새만금 등 대단위 농업지구의 미래형 농업단지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