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조일현 전 의원-한수양 사장 불구속 기소 _임대 포커 소프트웨어 인도_krvip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강원랜드 시설 공사를 수주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 2004년 8월 강원도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조일현 전 통합민주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강원랜드 수사 과정 중 포착한 발전설비업체 케너텍의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4년 6월 케너텍측으로부터 공사 수주 대가 등으로 4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회삿돈 9천5백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를 약식 기소하고, 한국중부발전의 각종 공사 발주와 관련해 하청업체들로부터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이 모 중부발전 발전처장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공기업 수사 과정에 비리 혐의를 포착한 민주당 김재윤 의원과 무소속 최욱철 의원에 대해서는 사건을 종결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며 정기 국회 회기가 끝나는 12월 초순 이후에는 직접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모 바이오 기업측으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현재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계류중이며, 최 의원은 강원도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대검 중수부에 소환을 통보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