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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계식 퇴비장치는 많은 양의 퇴비를 생산할 수 있지만 악취가 너무 심하다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에서 악취를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산농가에 설치된 기계식 퇴비장치입니다. 가축분뇨와 톱밥을 섞어 양질의 퇴비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지만 악취가 너무 심해 민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만구(축산농민) : “농민인 나도 냄새가 심한데 이웃들이야 오죽하겠나...미안하게 생각한다” 이 때문에 전국 2천여 곳에 설치된 기계식 퇴비장치 가운데 상당수가 사실상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퇴비를 뒤섞는 과정에서 이산화 염소를 분사시켜 악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이 같은 민원을 해결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지난 2003년부터 5년동안 조사한 결과 이 악취 저감장치를 사용했을 경우 악취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와 이산화황이 80%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체에 해가 없는 이산화 염소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이 개발됐기 때문에 상용화도 시간문제입니다. <인터뷰>송준익(박사 /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 “이산화염소를 기체화 하는 기술은 세계적인 특허기술로 이 기술을 이용해 장치를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악취저감장치가 축산농가뿐 아니라 음식물 처리장의 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용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