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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그러면 연말을 맞는 나라밖의 모습은 어떤지 먼저 뉴욕과 파리 도쿄의 표정을 이광출, 고수웅, 이일화 특파원이 각각 전해드립니다.


이광출 특파원 :

뉴욕 록펠러 센터를 오가는 많은 인파와 장식물이 전보다 더 풍성해진 미국의 연말 분위기를 잘 상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좋아진데다 클린턴 대통령이 중산층의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약속까지 해서 새해를 맞는 이들의 마음이 더 가볍습니다.


마클 홀맨(직장인) :

세금감면안을 의회가 통과시켜 세금을 덜 냈으면 좋겠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

각 방송사들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개방송을 더 많이 마련했고 브로드웨이 극장가는 연말 공연을 보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앤 제인(가장주부) :

사업도 잘되고 아이들도 공부를 잘해 같이 보러 나왔습니다.


이광출 특파원 :

미국의 새해는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한국보다는 14시간 늦게 시작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광출 입니다.


고수웅 특파원 :

프랑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때에는 대개 교회나 성당 가정에서 조용히 보내지만은 12월31일 밤은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 술과 음식이 곁들여진 댄스파티를 벌입니다. 자정이 임박

하면은 다운타운 거리로 나가 새해를 맞습니다. 파리의 경우는 샹젤리제 거리나 에펠탑 근처에 많은 인파가 모여 폭죽을 터뜨리고 샴페인 병을 들고 다니며 새해를 맞는 보난에, 우리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를 외칩니다.


“친구와 춤추고 마시죠.


고수웅 특파원 :

그래서 바로 이날 이 순간만큼은 파리 시민들이 이 샹젤리제 거리에 나와서 남녀노소가 자연스럽게 포옹을 하며 새해를 맞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과분한 선물을 주고받거나 술을 마시고 고성방가하며 거리를 누비는 경우는 거의 없고 축제가 벌어지는 장소에서만 즐겁게 춤을 추며 즐깁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고수웅 입니다.


이일화 특파원 :

일본에서는 새해 첫날을 신사참배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이곳은 이른 새벽부터 참배객들로 크게 붐비기 시작합니다. 섣달 그믐날 공항과 열차역이 모두 귀성객들로 붐비는 것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입니다. 관공서와 기업들이 이미 지난29일부터 연휴에 들어가 귀성전쟁은 종반이지만 오늘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귀성객 :

늘 혼잡해 정월에 귀향을 못하다가 올해 모처럼 고향을 찾아갑니다.


이일화 특파원 :

일본에서는 귀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문 . 앞에 소나무를 장식해놓고 한해의 행운을 법니다. 또 장수를 빌기 위해 섣달 그믐날 메밀을 먹는 풍습 때문에 메밀국수집은 하루 종일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을 해 년 12지의 동물이 일본에서는 돼지가 아니라 apt돼지인 것이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