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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올해는 농촌에 휴경지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쌀 자급기반 확보를 위해서 논 주인의 의사와 관계없이도 시장 또 군수가 대리경작자를 지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요즘 휴경지 소유주들이 너도나도 대리경작 신청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대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농사짓는 분이 지금 계십니까?"

"지금 혼자 살기 때문에 지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냥 대리로다가.."


⊙김대회 기자 :

요즘 전국의 행정기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한평의 논도 놀릴 수 없다는 제2 녹색혁명이 선언되고 부터 지금 우리 농촌은 휴경지 소유자와 대리경작자를 연결해 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충북 영동군에서는 휴경농지에 노란색 경고 깃발을 세운뒤 논 소유주가 영농대행을 신청하면 녹색깃발로 바꿔달아주고 음성군에서는 읍면 과별로 노는 논 6백평씩을 받아 직접 농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휴경지는 모두 3만3천㏊ 이 가운데 기계영농이 가능한 2만㏊의 절반 가량이 이미 이런 식으로 대리경작자가 정해졌습니다. 2년동안 농사를 짓지 않아서 잡초만 무성한 휴경지입니다. 이 논도 올해는 쌀 잡목반이 나서서 대리경작을 하기로 함으로써 모내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리경작자는 주로 농업회사나 영농조합 잡목반 등입니다.


⊙유신종 (화성농업회사대표) :

휴경지 농사 짓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막연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대리경작을 선청해 오면 농사를 지어볼 생각입니다.


⊙김대회 기자 :

그래서 이들 영농대행자에게는 비료와 농약 종자제를 전액 지원해 줍니다. 그러나 다음달 20일까지도 영농대행 신청이 없는 휴경지에 대해서는 농지법에 따라 시장 군수가 대리경작자를 지정해서 놀리는 논 없는 벼농사 원년을 세우겠다는 것이 당국의 생각입니다.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