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잇단 부도여파로 금융계, 외화 자금난 심각_비아텍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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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여파로 지금 시중에 외화자금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는 그런 입장이지만 우리 은행들이 외국에서 돈을 빌리는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서 자칫 국내금융이 큰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김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대회 기자 :

국내은행들이 외화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본계 은행이 대출외화를 긴급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외화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국내은행들은 라이브금리의 0.4% 정도의 가산금리만 주면 언제든지 외화차입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0.6%까지 치솟았고 그나마 높은 이자를 주고도 외화 빌리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더욱기 국제 신용기관들이 제일은행 등 10여개 국내은행의 신용등급을 더 낮출 것으로 보여 갚아야 할 외화는 불어나고 추가대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은행들은 그날그날 갚아야 할 외화를 콜시장에서 빌려쓰는 회수가 늘어나고 있고 종합금융사들도 역시 외화 부족 사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계 은행에서 전체 외화의 30% 가량을 빌려쓰고 있는 국내은행들은 최근 일본계 은행들이 외화를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외화조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여봉 (한국은행 외환기획과장) :

9월말 일본계 금융기간들의 단기 결산을 앞두고 좀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


⊙김대회 기자 :

한편 정부는 나흘 전에 10억달러의 외화를 시중은행에 푼데 이어 국내 외화 수급을 매일매일 점검하면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