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반등…“경기 침체 아닌 조정”_운전면허증 투입구가 있는 지갑_krvip

뉴욕증시 이틀 연속 반등…“경기 침체 아닌 조정”_전직 소방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다우존스 지수가 최근 이틀 동안 650포인트 가깝게 급등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10월 한달 동안 뉴욕 증시의 주가가 크게 출렁인 것은 경기 침체가 아닌 조정 때문이란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틀 동안 650포인트 가깝게 폭등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크게 올랐습니다.

제너럴 모터스와 페이스 북 등 대형주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한달,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5.1퍼센트 떨어져 2016년 1월 이후 한달 동안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는 6.9%, 나스닥은 9.2% 떨어져 각각 2011년 9월과 2008년 11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미중 간 무역분쟁의 영향에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시작을 알리는 징조가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 이유입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그동안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주식의 가치를 조정하는 국면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가의 오름 내림 속도가 매우 빨랐고, 기업들이 잇따라 수익을 거뒀다는 발표를 했는데도 주가가 하락한 것이 이를 뒷바침한다는 것입니다.

[토니 드와이어/월스트리트 경제전문가 : "과도한 낙관주의와 극단적 구매 등 세 가지가 잘 조합되어 이런 변동과 수정기를 맞았습니다."]

잇따라 발표되는 경제 지표도 미국 경제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분기 미국의 급여가 3.1% 올라 10년 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