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특검법 개정협상 난항 _라스베가스 카지노 애비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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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송금 특검법 개정협상이 여야 간의 입장차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문제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신구주류간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어제 원내총무들과 법사위 간사들까지 나서 특검법 개정협상을 갖고 돌파구를 모색했습니다. 그러나 수사대상에서 북한부분을 제외하자는 민주당측과 발표 때 익명처리는 가능하지만 제외는 안 된다는 한나라당측 주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또 수사기간 단축과 피의 사실 공표시 처벌조항 삽입문제 등도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또 특검 공포 전 처벌조항 삽입과 수사기간 단축 등을 놓고 합의가 됐다는 민주당과 협의만 한 것이라는 한나라당 주장이 맞서 협상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자: 계속 합의가 했다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합의를 했다고 주장하니까 결렬될 수밖에 없는 거지.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총무는 모른다, 그러니까 그분들이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오늘 아침에도 제안을 한 거예요. ⊙기자: 게다가 민주당 내부에서도 합의여부 논란이 이어지면서 신구주류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상황이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의원/구주류): 한나라당의 원내총무가 합의한 바 없다는 거 그 사람 입장에서는 맞는 얘기예요. 그런데 협상의 주체가 합의 본 사람끼리 하세요 ⊙이상수(민주당 사무총장/신주류): 우리 입장에서는 너희들 다 거의 합의하기로 해 놓고 지금 무슨 말이냐 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약간 미묘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이처럼 여야는 물론 여당 내 신구주류간 갈등까지 얽히면서 특검법 개정협상 전망은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