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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이던 달걀값이 최근 수요 증가와 AI,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산란계 부족 심화로 다시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30개 들이 달걀 평균 소매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어제 7천901원까지 뛰었다.

이는 한 달 전 가격 400원 이상 오른 가격이며, 1년 전 가격보다는 2천600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특히 AI 피해가 컸던 서울·수도권 지역의 일부 슈퍼마켓에서는 최근 30개들이 달걀 한 판 가격이 만원을 넘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AI가 한창 확산하던 지난 1~2월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AI가 잦아들었는데도 달걀값이 다시 치솟은 것은 수요는 AI 발생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는데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상 최악의 AI로 국내 전체 산란계의 36%에 해당하는 2천518만 마리가 매몰 처분된데다 달걀 주 수입국이던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수입이 중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가 발생한 미국 대신 덴마크와 네덜란드, 태국 등지로부터 달걀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가격 안정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