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 차관 오는 30일 첫 항차 _레타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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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폐기를 담은 2.13 합의 이행의 지연으로 보류돼 오던 40만 톤 규모의 대북 쌀 차관 지원이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30일, 쌀 3천 톤이 군산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쌀 차관의 총 지원 규모는 40만 톤으로 국내산 15만 톤과 외국산 25만 톤이며, 차관 금액은 총 1억 5천2백만 달러에 상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제21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측이 쌀 차관 제공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고, 인도적 문제에 대한 국민 내부의 공감대,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 요청 등을 종합 검토해 이행 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중단됐던 쌀 지원이 1년 5개월여 만에 다시 이뤄지게 됐습니다. 대북 쌀 지원이 통상 한 달에 10만 톤 정도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10월 말쯤 40만 톤 제공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