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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는 필사의 탈출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순식간에 쏟아지는 눈때무이라지만 운전자들은 되풀이되는 도로마비사태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 옥과 나들목입니다.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길게 늘어선 채 도무지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도로 공사의 계획대로라면 멈춰선 차량들이 국도로 빠져나가야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전기풍(버스 운전자): "버스가 굴러버릴 수도 있는데 위험한 국도로 가란 말이에요?" 운전자들에게 정확한 교통 정보를 알리지 않고 제설 작업을 이유로 통행부터 막다보니 빚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전기풍(버스 운전자): "계속 기다렸지만 작업하는 걸 본적이 없어요..지난 4일에도 한번 그래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국도 우회가 전혀 이뤄지지 않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 있는 차량들은 막연히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덕(도로공사 직원): "1,2차로 뿐 아니라 갓길까지 막혀버려..." 앞서 경부고속도로에서 그리고 지난 4일 호남고속도로에서와 똑같은 상황입니다. 안전하게 돌아갈 길도 없는 상태에서 눈만 내리면 차량 통행이 통제돼 운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