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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10건의 산불 가운데 4건의 산불은 잡히지 않은 채 밤새 계속 번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서 대구, 경북지역에서만 70여 헥타르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벌건 불길이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을 향해 번져갑니다. 불길은 삽시간에 공장 건물 20여 미터 앞까지 다가와 금방이라도 덮칠 듯한 기세입니다. 직원들이 자체 소방호스와 장비를 동원해 불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겨우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수길(영천소방서장): 고경공단에 여기에 위험물이 많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집중적으로 제3차 배치를 했어요. ⊙기자: 그러나 불길은 깊은 산속을 파고 들며 조금씩 퍼져갔습니다. 불이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써 보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도시가스 공급관리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창호(한국가스공사 경북지사장): 여기에서 영천지역이라든지 또 대구지역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는 데입니다. ⊙기자: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불길을 잡기 위해 가스공사 직원들이 직접 가파른 산길을 올랐습니다. 밤사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팔공산을 비롯해 포항과 영천, 영양 등 네 군데에서 산불이 계속 번졌습니다. 모두 70여 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산림청과 군부대 등의 헬기 30여 대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