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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적지 않게 내린 눈이 강추위에 얼어붙어서 서울과 중부 지방 도처에서 교통 혼잡을 빚고 많은 교통사고를 내고 있습니다. 눈길 사고는 다행히 큰 인명피해가 없는 접촉사고 이지만 정비업소에는 수리 차량이 몰려들고 있고 눈길 위에 미끄러진 골절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김혜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혜송 기자 :

지난 일요일 내린 눈으로 도로역시 빙판길로 변해 자동차 접촉 사고가 이번주 들어 부쩍 늘어났습니다. 6, 7cm의 눈으로 서울 특히 강남은 교통이 거의 마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모처럼 많이 내린 눈으로 운전이 서투른 초보 운전자들은 미끄러운 길에서 브레이크를 밟다가 낭패를 당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눈길 사고로 이번주 들어 대형 정비공장에 수리를 받으러 오는 차량이 평소보다 백여 대 늘었으며 가벼운 접촉사고로 주택가에 자동차 정비업소나 배터리 가게를 찾는 운전자들도 많습니다.


정준권 (현대자동차서비스 차장) :

특히 자가 운전자 되시는 분들이 겨울철 특히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도로 상태에 대한 적응력이 다소 약해서 사고가 최근에 많은 것 같습니다.


김혜송 기자 :

빙판길 사고는 차도에서만 나지 않습니다. 눈이 쌓인 일부 대로변 인도나 골목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진 사람이 서울시내 각 병원에 많이는 10명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위광민 (정형외과 전문의) :

하루 4-5명 정도가 빙판에 미끄러져서 손목이나 엉치에 골절을 입고 찾아옵니다. 빙판길을 걸을 때는 머리 다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다니시고...


김혜송 기자 :

눈이 쌓인 일부 대로변 인도나 골목길 같은 곳에는 아직도 치우지 않은 눈이 곳곳에 쌓여있어 위험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