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앞으로 다가온 설…고향은 ‘북적’_손상된 슬롯이 수리되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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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시장은 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들로 하루종일 붐볐고 이른 성묘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성묘객들이 미리 설 인사를 올립니다.

아이들도 고사리 손을 모으고 엄마,아빠를 따라 절을 합니다.

정성 담긴 음식과 술을 상석에 올리고, 눈 쌓인 묘소 옆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가족의 정을 나눕니다.

대목을 맞은 시골 5일장.

명절 준비에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품에,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을 하나 둘 장만하다 보니 양 손이 모자랄 정돕니다.

몰려든 손님 덕분에 풀빵 가게도 모처럼 만원입니다.

포구도 인파로 넘쳤습니다.

갖잡은 생선이 육지로 올라오고.

손님들은 앞다퉈 어시장으로 모여듭니다.

파는 상인도,사는 사람도 떠들썩한 흥정 속에 명절 인심이 묻어납니다.

흥겨운 풍물놀이 한마당이 고향을 떠올리게 합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설, 푸근한 날씨 마냥 넉넉함이 넘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