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용-경제 분야’ 분리 놓고 열띤 토론 _원 테이블 포커 포럼에서 플레이_krvip

농협 ‘신용-경제 분야’ 분리 놓고 열띤 토론 _사업가 셰일라 베타_krvip

올해 농업계의 주요 화두인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경제분야 분리 방안을 놓고, 오늘 국회에서는 이낙연 국회 농수산식품위원장과 장태평 농수산식품부 장관 농업 관련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월 말 꾸려진 농업개혁위원회와 당사자인 농협중앙회측은 농협의 신용 부문과 조합원 생산·판매 같은 경제 부문을 함께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양 쪽을 지주회사 형태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등 일부 농민단체와 교수들은 농협 개혁의 핵심은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 회복에 있다며 신용과 경제 분야 분리 방식은 연합회 형태로 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한편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협중앙회의 신용-경제 분리는 각 사업의 경쟁력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해 말까지 관련 법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농협 이사회 기능 강화와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등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