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다가온 미국 중간 선거…경제가 이슈_개 산책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 유권자들은 경제 문제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를 누가 장악하느냐를 놓고 중간 선거가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일부 주에서 사전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4백만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당은 유권자들이 중시하는 경제 문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기름값 등 뛰는 물가를 잡겠다고 공언합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시장을 안정시키고 유가를 낮출 겁니다."]

여기에 비해 전통적으로 가족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공화당 측은 낙태 문제도 내세웁니다.

[마코 루비오/플로리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 "저는 다른 사람의 권리를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태아의 생명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믿는 겁니다."]

전통적으로 중간 선거는 여당보다는 야당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공화당이 압승한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 방지법 등의 이슈로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