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추가 확진자 450명…자가 격리 70대 숨져_돈을 투자하고 벌기위한 응용 프로그램_krvip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 450명…자가 격리 70대 숨져_메가세나에 몇 개의 숫자를 걸었나요_krvip

[앵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추가 확진자가 450명에 달하면서 일별 집계 이후 최고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집에서 입원 대기 중이던 확진 환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대구시청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오늘 확진자 1명이 또 사망했는데, 자가격리된 상태였다죠?

[리포트]

네, 74살 남성 확진자로 병실 부족 탓에 자가 격리 중이던 환자였습니다.

이 환자는 오늘 오전 6시 50분쯤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숨졌다고 대구시는 설명했습니다.

병상 부족에 따른 사망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대구시는 다시 한번 정부에 적극적인 병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완치된 환자도 어제에 이어 한 명 더 나왔습니다.

51번째 확진자로 60살 여성인데요,

대구 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완치돼 오늘 퇴원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45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422명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일별 집계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오늘 대구의 추가 확진자 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 천132명 가운데 55%가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현재 신천지교회 신도 8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확진자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북도도 지역 내 신천지 신도 4천여 명의 명단을 입수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신도들이 진술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않아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경찰과 협력해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 남아있는 환자 전원은 내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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