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본 고향 _리스본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다시 가본 고향 _가상 카지노를 만드는 방법_krvip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수선해도 명절은 명절입니다.


객지에 흩어져 살다가 이제 하나둘씩 고향집에 모여드는 반가운 얼굴들로 해서 명절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고향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저희 KBS 항공1호기가 오늘 정다운 고향의 모습을 하늘에서 돌아봤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창준 기자 :

마을어귀의 가마솥이 정겨워 보입니다. 산골마을에도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꽃을 피웁니다. 썰매를 타는 아이들과 함께 어린시절의 추억을 더듬어 보기도 합니다. 마을 곳곳에 보이는 귀성차량들이 명절임을 실감케 합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의 손길은 오늘도 쉴틈이 없습니다. 힘차게 던지는 윷 한판에 지난 한해의 시름도 모두 던져봅니다. 시골 장터에서도 명절의 설레임이 무르익습니다. 조상의 묘소를 먼저 둘러보는 이른 성묘객들의 모습도 눈에 띱니다.

고향을 찾는 귀성차량들의 행렬이 오늘도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가득 메웠습니다. 꽉막힌 도로 하지만 곧 도착할 고향의 따뜻함에 귀성의 피로를 잊어봅니다. 휴게소에서의 점심도 꿀맛입니다. 막힘없이 달리는 기차처럼 마음은 벌써 고향을 향해 시원스럽게 달려갑니다. 논두렁에 새겨진 한폭의 그림이 새해 소망을 대신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