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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도시의 버스와 택시요금이 내년 하반기부터 크게 오릅니다. 첫 소식으로 김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7월부터 서울과 인천, 부산 등 대도시 택시요금이 2년마다 15%에서 20%까지 인상됩니다. 서울의 경우 현재 1600원인 기본요금이 내년 7월부터 1900원 안팎으로 오르고 운행거리에 따른 요금도 조정됩니다. 서울 택시요금은 지난 2001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오르는 셈입니다. 요금이 올라가면서 대도시 택시는 미국이나 프랑스의 택시처럼 고급 교통수단으로 전환됩니다. ⊙김덕호(건설교통부 운수정책과 서기관): 대도시의 택시를 고급교통수단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운전기사의 처우개선 비용 등을 원가에 반영해서 요금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기자: 버스요금도 인상돼 현재 700원 기준에서 내년에 775원, 오는 2006년에는 809원 수준으로 오릅니다. 트럭에 이어 버스와 택시도 유류세 인상분을 내년 7월까지 1년 동안 전액 보조받게 됩니다. 이에 따른 추가부담은 1490억원입니다. 버스와 택시 등 업계 대표와 시민단체, 정부 관계자들은 오늘 운송업 제도개선협의회를 열어 정부건의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기초로 오는 11일 정부방침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