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체중보다 체지방 빼야 _시간 절약 바루에리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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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다이어트하면 무조건 체중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체중보다도 몸 안의 지방 즉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 30대 남성은 키 174cm에 몸무게는 88kg으로 표준체중보다 20kg 정도 더 나갑니다. 비만이라는 생각에 평소에도 늘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이승진(회사원): 살이 많이 쪘으니까 평상시에 아침에는 저 같은 경우에는 자전거를 타면서 출퇴근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식사량도 조금씩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기자: 그러나 이 남성의 체지방을 측정한 결과 체지방률 즉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23%로 비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이 30대 여성은 몸무게가 표준범위에 들었지만 체지방률은 33%로 비만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표준체중이어도 체지방률이 남성은 25%, 여성은 30%를 넘으면 비만에 해당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굶으면서 무조건 체중을 줄이면 금방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근육과 단백질은 줄어들고 대신 체지방이 늘어납니다. ⊙이정권(삼성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다이어트의 주 목적은 체중감소보다는 우리 몸의 체지방 특히 동맥경화나 여러 가지 성인병의 주범인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에 더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기구를 이용한 운동이나 팔굽혀펴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통해서 근육량을 늘려야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