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빈곤율, 대도시의 2배…소득불평등도 더 심해_내기 없는 게임_krvip

농어촌의 빈곤율이 대도시의 2배 이상이고 소득불평등도 더 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지역별 소득분배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1년 농어촌 지역의 빈곤율은 9.75%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같은 해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빈곤율이 4 에서 4.34%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의 경상소득 빈곤율이 7.61%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34%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1에 가까울수록 소득 불평등 정도가 높다는 의미를 갖는 지니계수도 대도시 지역은 0.331, 농어촌은 0.402로 대도시보다 농어촌의 소득 불평등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역별 소득 불평등도는 대전, 충남 지역이 가장 높았고, 경기, 인천 지역은 낮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민의 복지 상태를 장기간 추적 관찰하기 위해 구성한 '한국복지패널'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011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